대상포진 예방접종 종류, 가격 및 후유증

대상포진은 한 번 걸려도 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통증이 심해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많다.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치명적이기에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 이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종류, 가격 및 후유증까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유



대상포진 초기 증상은 붉은 반전이 나타나고 수포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수포는 물집 모양을 나타내며, 주로 한쪽 몸 부위에 따 모양으로 분포된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수포가 생기기 전부터 피부 통증, 화끈거림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매우 심하고 지속적일 수 있다. 심지어 한 번 걸렸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많은 분들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이유는 대상포진 발생률을 감소시키거나 대상포진에 걸렸어도 심한 통증이나 대상포진 후유증인 신경통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종류, 가격 및 후유증


[종류 구분]

생백신: 살아있는 대상포진 균을 약독화(독성을 약하게 만듦) 시켜 체내에 넣어준 뒤 면역력을 획득하게 해준다.
사백신: 유전자 기술에 의해 체내에서 증식할 수 없는 죽어있는 대상포진 균(항원)을 체내에 넣어주어 면역력을 획득하게 해준다.


[접종 횟수 및 투여 방법]

생백신: 50세 이후 평생 1회 피하 주사
사백신: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근육 주사


[가격]
생백신 가격: 약 12만 원~15만 원 정도이며, 조스타박스가 스카이조스타보다 2~3만 원 정도 더 비싼 편이다.
사백신 가격: 1회에 약 23~25만 원 정도이며, 2차례 맞아야 하므로 총 50만 원 정도 된다.


[효과]

생백신: 대상포진 발병률 약 50% 감소
사백신: 대상포진 발병률 약 97% 감소

효과 기반으로 보면 생백신의 경우 유효기간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사백신은 평생 한 번만 접종해도 된다고 볼 수 있다.


[접종 대상 및 접종 시기]
생백신: 50세 이상의 성인
사백신: 50세 이상 성인, 18세 이상에서 질병 혹은 치료로 인한 면역 저하 또는 면역 억제로 인하여 대상포진의 위험이 높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예: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고형암 환자, 혈액암 환자, 고형장기 이식환자)

* 대상포진을 앓은 후 대상포진 백신 접종의 적절한 시기는 생백신(약독화 생바이러스백신)의 경우 회복 후 최소 6~12개월이 경과한 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대상포진 사백신(재조합백신)의 경우 명시된 기간은 없지만 급성기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접종하지 않음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 잘적, 통증, 부종과 같은 국소반응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마치며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의 일차 감염 후 감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소아기에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체내에 남아있다가 신경을 따라 이동하면서 신경절에 잠보해 있는 것이다. 잠복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그곳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

이에 50세 이상일 경우 생백신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생백신 효과(유효기간)는 5년 정도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추가로 접종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백신의 경우 50세 미만 면역 저하자도 대상자에 포함되어 있으며, 2차례 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